김원근 원장
김원근내과의원
"인슐린데글루덱, 편의성에 있어 환자 만족도 상대적으로 높아"
주요 증상
현재 54세 남성 환자로 심계항진증(palpitation)과 갑상샘종(goiter)을 동반하여 보건소 치료 중인 환자였다. 환자는 기존에 제2형 당뇨병 기왕력으로 2005년 10월 처음 내원하였다.
검사 소견
제2형 당뇨병 환자로 혈압은 120/80 mmHg로 정상이었으며, FT4: 3.43 TSH: 0.07, TR-Ab: 9.29, 당화혈색소 9.6%, U/A: glucose3+ 등의 소견을 보였다.
Graves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로 propylthiouracil (PTU) 및 SU+metformin (glimepiride 2 mg qd+metformin 500mg bid) 병용요법을 처방 받아 투여하고 있었다.
치료 및 경과
이 환자의 경우 40세에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을 당시 일상적인 생활 패턴이 어려운 직종에 있었으며, 특히 식이 및 약물 복용에 있어 규칙적으로 조절하기 힘든 편이었다. 2005년 10월 처음 내원하여 2007년까지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조절 하였으며, 약물은 다음과 같았다.
Glimepiride 4 mg, metformin 1000 mg bid, boglibose 0.3 mg bid, atorvastatin 10 mg 등을 투여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랩 수치상으로 당화혈색소 9.1~11.9%로 목표혈당 수치에 미치지 못하였다.
2007년 7월, 내원 당시 환자의 오랜 설득 끝에 기저 인슐린인 인슐린 글라진 28단위로 처방을 변경하여 metformin 1000 mg bid, atorvastatin 10 mg 등으로 교체하여 투여하였다. 당화혈색소의 경우 7.9~6.6%로 목표 혈당 수치를 유지하였다.
인슐린 치료로 변경 후, 무엇보다 환자의 혈당 관리에 자신감이 생겨 적극적으로 약물 투여 및 규칙적인 식이 조절 또한 가능해졌다. 자가혈당 체크 및 저혈당 대처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 하였고,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도록 하였다.
2009년 9월, 내원 당시 혈압이 증가하여 인슐린 글라진 18단위, metformin 1000 mg bid, atorvastatin 10 mg, irbesartan 150 mg 등으로 인슐린 투여 용량을 줄이고, 고혈압 약물을 변경하였다. 당화혈색소는 6.1~6.3%로 조절이 잘 되고 있었다.
2011년 1월, 환자가 식욕 부진 및 감소를 호소하여, 인슐린 글라진 18단위, metformin 500mg bid, atorvastatin 10 mg, irbesartan 150 mg 등의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았고 2013년까지 당화혈색소가 7.1~7.7%로 측정되어 식이 및 운동 요법을 병행하였다.
2015년 12월까지 인슐린 글라진 20단위, metformin 500mg, atorvastatin 10 mg, telmisartan 40 mg 등을 처방받아 당화혈색소 6.3~7.0%로 혈당이 잘 유지되고 있었으나, 저혈당 특히 새벽 저혈당의 위험성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공복혈당을 유지시키기 위해 인슐린데글루덱으로 인슐린을 변경하였다. 이후 2016년 3월까지 인슐린데글루덱 20단위로 변경해서 당화혈색소 7.1%를 유지하고 있다.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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