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송 시스템 및 하트스타트 이벤트 리뷰 프로 5.0 공개

▲ 필립스의 전문가용 환자 모니터 겸 심장충격기 하트스타트 MRx.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가 응급 환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4차 아시아 응급의료 학술대회(EMS ASIA 2016)에서 공개될 필립스의 응급의료 분야 커텍티드 케어(Connected Care) 솔루션은, 병원 밖에서 발생한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전 과정에서 환자의 임상 정보를 끊김 없이 수집, 분석한다.

이송을 담당하는 의료진 또는 구조대가 전문가용 환자 모니터 겸 심장충격기인 '하트스타트 MRx(HeartStart MRx)'로 환자의 생체 신호 및 12리드 심전도를 획득하고, 이를 환자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통해 즉시 병원에 전송한다.

병원 의료진은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응급 환자가 도착하기 전 미리 상태를 파악, 적절한 처치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응급 현장이나 이송 중에도 심근경색 여부를 알 수 있는 심근경색 지원툴 (STEMI Decision Support Tools)이 탑재돼 있다. 

이송 중인 응급 환자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판단되면, 병원에서는 환자가 도착하자마자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가이드 툴인 Quality-CPR(Q-CPR)이 탑재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Q-CPR은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흉부 압박이 알맞은 속도와 깊이로 진행되고 있는지 측정하고, 음성이나 그래픽 및 숫자 등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히 이날 EMS ASIA 2016에서는 ‘하트스타트 이벤트 리뷰 프로 5.0(HeartStart Event Review Pro5.0)’도 함께 공개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일련의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으로 축적된 환자의 임상 정보와 의료 처치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각각의 환자 케이스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와 평가가 가능하며, 추후 응급환자 관리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데도 참고할 수 있다. 

또 이날 소개되는 ‘PIIC iX(Phillips IntelliVue Information Center iX)' 시스템은 병원 내 여러 중앙 감시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진단 및 치료 전 과정에서 끊김 없이 환자의 임상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펜실베니아대학교 응급의학과 벤자민 아벨라 박사는 “응급환자의 생체 신호는 미세한 변화라도 상태 파악에 핵심 단서가 될 수 있다”면서 “모든 응급처치 과정에서 이 같은 변화를 면밀히 추적하고 의료진 간에 정확히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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