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본격 시동…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 개발

▲ 이화의료원과 녹십자랩셀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이화의료원과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이 새로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화의료원은 22일 오전 이대목동병원에서 편도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술 후 버려지는 편도조직에서 수립한 줄기세포주를 통해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녹십자랩셀은 생명공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편도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정 개발 및 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한다.

세계 최초로 편도선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제조법 특허를 획득한 이화의료원은 치료제 개발을 뒷받침하는 기초연구 및 임상중개연구에 힘쓸 예정이다.

이화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갑상선기능저하증, 골다공증, 염증성 장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편도유래 줄기세포 활용 치료제 연구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화의료원 김승철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연구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성공,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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