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신규 자원봉사자 참석…말기 암환자 돌보는 호스피스로 활동 예정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제9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17일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9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30명의 신규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수료식에서는 교육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고 자원봉사자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신규 자원봉사자들은 향후 안산병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말기 암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로 활동할 예정이다.

신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호스피스의 정의와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과 자세, 암환자의 통증관리 등의 다양한 이론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에는 암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121병동에서 100일간의 실습으로 실무적인 경험을 쌓았다.

성화정 호스피스회장(조양혈액내과 교수)은 "암환자 곁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많은 위로와 용기가 되고, 수 많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입장에서도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된다" 며 "삶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으로 암환자들의 마지막 길에 커다란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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