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5개 자치구에서 25개로 확대... 모든 병원 24시간 출동

▲ 서울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의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의 범위를 기존 15개 자치구에서 서울특별시 전역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하는 병원이 서울대병원의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에 의뢰하면 서울대병원에 대기 중인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와 의료진이 서울특별시 전역 25개 자치구 어느 병원이든 24시간 출동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환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이송처치료만 부담하면 된다.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에는 전문기도확보장비, 이동형 인공호흡기, 생체징후 감시장치 등 중증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 장비가 구비돼 있다. 동승의료진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전문의) 6명, 응급센터 및 중환자실 근무경력이 있는 응급구조사, 간호사 1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4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급  24개 의료기관과 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하고, 8월 10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서울대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급 16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응급환자 병원 간 이송 참여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대병원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장 신상도(응급의학과) 교수는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가 안전한 병원 간 이송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특별시 전역 어디서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병원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02-762-2525, 02-870-19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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