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HCV 유전자 1형 환자의 치료 경험 유무에 따른
Ledipasvir/Sofosbuvir 고정용량복합제의 사용

Hepatol Int. 2016 May 20

연구 배경
국내에서 만성 C형 간염(hepatitis C virus, HCV)의 표준 치료로는 pegylated interferon-α와 ribavirin의 병용 요법으로 정립되어 있으나, 안전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미국, 유럽 연합, 일본에서 만성 HCV 유전자 1형 치료에 승인 받은 ledipasvir와 sofosbuvir의 고정용량복합제가 국내 환자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나타낼 수 있을지 평가하기 위해 본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 방법
본 3상 임상연구(NCT02021656)에서는 대상성 간경변증(compensated cirrhosis)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국내 만성 HCV 유전자 1형 환자를 치료 경험이 없는(treatment-naive) 환자군과 치료 경험이 있는(treatment-experienced) 환자군으로 나눠 ledipasvir/sofosbuvir 고정용량복합제를 12주간 투여하였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99%에서 치료 종료 12주 후 지속 바이러스 반응(sustained virologic response, SVR12)을 보였으며, 그 중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은 100%(46명 중 46명),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은 98%(47명 중 46명)의 SVR12를 보였다<표>.
 

 

한 명의 환자에서 약물 중단 후 재발을 경험했으나 치료 실패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치료 중 발생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두통(8%) 및 피로감(6%)이었으며, grade 3 또는 grade 4의 중증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7명의 환자에서 grade 3의 실험실 검사수치 이상(laboratory abnormalities)을 보였으며, 한 명의 환자가 심각하지 않은 구강궤양으로 인해 약물을 조기 중단하였다. 보고된 3건의 심각한 이상반응 모두 치료 약물과 관련이 없었다.

결론
Ledipasvir/sofosbuvir 고정용량복합제의 12주 투여는 이전의 치료 경험 유무와 관계 없이 국내 만성 HCV 유전자 1형 환자에서 효과 및 안전성을 나타냈다.


진행성 간질환 환자의 HCV 치료를 위한
Ledipasvir + Sofosbuvir + Ribavirin 3제요법
Gastroenterology. 2015;149:649-59

연구 배경
진행성 간질환 환자의 만성 HCV 치료를 위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법은 정립된 바 없다.

연구 방법
본 오픈라벨, 2상 임상연구는 HCV 유전자 1형 및 4형 환자에서 NS5A 억제제인 ledipasvir와 nucleotide polymerase 억제제인 sofosbuvir, 그리고 ribavirin의 3제요법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간경변증과 중등도~중증의 간손상을 동반하였으나 간 이식을 받지 않은 환자를 코호트 A로, 간 이식을 시행 받았으며 간경변증이 없거나, 간경변증과 경증~중증의 간손상을 동반하거나, 또는 섬유성 담즙울체성 간염을 동반한 환자를 코호트 B로 등록하였다. 환자는 1:1 비율로 12주 또는 24주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으며, 각 환자군에서는 동일하게 ledipasvir/sofosbuvir 고정용량복합제와 ribavirin을 복용하도록 하였다. 연구의 일차 종료점은 치료 종료 후의 SVR12로 정의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에 참여한 총 337명의 환자 중 HCV 유전자 1형 환자는 332명(99%), HCV 유전자 4형 환자는 5명(1%)이었다. 연구 결과, 코호트 A의 SVR12는 86~89%를 나타냈다.
코호트 B의 경우, 간경변증 또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없는 환자에서의 SVR12는 96~98%, 중등도의 간 손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85~88%, 중증의 간 손상이 있는 환자는 60~75%였으며, 섬유성 담즙울체성 간염을 동반한 모든 환자(6명)에서 SVR12를 나타냈다.
12주 치료군과 24주 치료군의 반응률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13명(4%)의 환자가 이상반응으로 인하여 ledipasvir/sofosbuvir 병용 치료를 조기 중단했으며 10명의 환자가 대상부전 간질환(hepatic decompensation)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결론
12주간의 ledipasvir/sofosbuvir와 ribavirin의 3제요법은 간 이식 전후의 비대상성 간경병증 환자를 포함한 진행성 간질환 환자에서 높은 SVR12를 나타냈다. 
 

성상: 한 면에 "GSI", 다른 한 면에 "7985"가 새겨진 주황색의 양면이 볼록한 마름모형 필름코팅정성분: Sofosbuvir 400 mg, Ledipasvir 90 mg효능효과: 성인의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치료용법용량: 이 약의 치료는 만성 C형 간염 환자 관리에 경험이 있는 의사가 시작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권장 투여 용량은 음식물과 함께 또는 음식물 없이 1일 1회 1정 경구 투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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