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ofibrate/Pravastatin+Ezetimibe 병용요법과 Simvastatin+Ezetimibe 병용요법의 효과·안전성 비교 분석
Diab Vasc Dis Res. 2012 Jul;9(3):205-15

"심혈관질환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죽상경화성 지질 프로파일 개선시켜"


연구 배경
이 연구는 심혈관질환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fenofibrate/pravastatin 160/40 mg 고정용량복합제와 ezetimibe 10 mg 을 병용한 요법과 simvastatin 20 mg과 ezetimibe 10 mg을 병용한 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이다. 

연구 방법
6주간의 simvastatin 20 mg의 치료 전 단계(run-in period)를 거쳐 비-HDL-C 100 mg/dL 이상 또는 LDL-C 70 mg/dL 이상인 환자 273명을 무작위로 배정하여 12주간 효능을 살펴본 후 12주간 안전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12주째, 비-HDL-C는 감소했으나 양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주목할만한 점으로 fenofibrate/pravastatin+ezetimibe 투여군에서 simvastatin+ezetimibe 투여군 대비 중성지방 수치가 14.6% 유의하게 개선되었고(p=0.007), HDL-C 수치는 fenofibrate/pravastatin+ezetimibe 투여군에서만 3.5% 증가했다(p=0.03), apoA-I 수치도 fenofibrate/pravastatin+ezetimibe 투여군에서만 3% 증가했다(p=0.01)<표 1>.
 

 

한편, ATP III 목표치인 LDL-C <70 mg/dL 그리고/또는 비-HDL-C<100 mg/dL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의 경우 양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다만, LDL-C 수치의 경우 simvastatin+ezetimibe 투여군에서 25.1% 감소하여(p<0.0001), fenofibrate/pravastatin+ezetimibe 투여군에서 19.8% 감소한 것보다(p<0.0001) 더 감소했다(p=0.05). 

안전성 결과, 내약성은 양 군 모두에서 좋게 나타났다. 이중맹검 치료기간 동안, 1건이상의 이상사례를 경험한 환자의 비율은 양 군간 유의하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14.6% vs. 14.1%)<표 2>.

 

 

결론
당뇨병성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위험 증가 및 지질 저하와 연관되어 있어 심혈관 사건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스타틴이 LDL-C 수치 감소를 일으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약제임에도 당뇨병성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한 고위험군에서는 향후 심혈관질환 위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지질 저하 전략이 필요한 실정으로, fenofibrate/pravastatin과 ezetimibe 병용요법은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죽상경화성 지질 프로파일을 개선시켜 유익한 약제임이 입증되었다. 


고찰
Fenofibrate+Pravastatin 병용치료
Fenofibrate는 스타틴과 병용할 수 있는 유일한 fibrate이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fenofibrate/pravastatin 160/40 mg 조합의 고정용량복합제는 높은 중성지방 및 낮은 HDL-C을 동반한 죽상경화성성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적응증을 가진 약제이다. 

Pravastatin의 장점은 cytochrome P450 system에 의한 대사가 낮다는 점으로, 다른 스타틴과 달리 혈장농도에 변화 없는 안정적인 치료제이며, 항응고제와 와파린과 병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최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생활습관 교정으로 조절이 안 되는, 중성지방이 높거나 HDL -C이 낮은 환자들에게 fenofibrate+statin 병용을 권고하는 추세이다. 

Fenofibrate/pravastatin 160/40 mg 고정용량복합제는 죽상경화성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비만 환자, 당뇨병 그리고/또는 대사증후군)에게 유효성과 안전성이 좋은 약제로, 특히 다제 복용 환자에서 순응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유익한 약제이다. 

Statin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사건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된 약제로, 죽상경화성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은 LDL-C 수치 감소 및 총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이 1차 목표인데 LDL-C 또는 비-HDL-C 수치가 치료 목표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중성지방이 높거나 HDL-C이 낮을 경우 fenofibrate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fenofibrate/pravastatin 고정용량 복합제는 유용한 약제라 할 것이다. 

-2014년 스페인 가이드라인 발췌 요약


Drug Focus
 

 

성상: 미황색의 반고체 덩어리 및 하나의 정제를 함유하는 상부 녹갈색, 하부 연녹색의 경질 캡슐제

성분: Fenofibrate 160mg, Pravastatin 40mg

급여 약가: 933원

작용 기전:
- Fenofibrate: PPAR-α 효현제로 작용하여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의 산화를 촉진시킴으로써 중성지방의 대사를 촉진하는 피브린산 유도체로서 LDL-C 감소 효과는 크지 않으나, 중성지방 감소 및 HDL-C 증가를 촉진하며 염증인자 발현 억제 효과 보유

- Pravastatin: 콜레스테롤 생합성의 율속단계인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콜레스테롤의 합성 저하

효능 효과: 관상동맥질환(CHD) 고위험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pravastatin 40mg 단일치료 요법시 LDL-C 수치는 적절히 조절되지만 중성지방 수치는 높고 HDL-C 수치는 낮은 복합형이상지질혈증의 치료

용법 용량: 권장용량으로서 1일 1회 1캡슐을 저녁식사 시 복용한다. 공복 시 이 약을 복용하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음식과 함께 복용하도록 한다. (이 약을 투여하기 전에 크레아티닌 포스포키나아제(CK)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 CK 수치가 기저치에서 정상 상한치의 5배를 초과해 유의하게 증가됐다면, 5~7일 후에는 원래 상태로 조절돼야 한다. 5~7일 후에도 정상 상한치의 5배를 초과한다면, 이 약을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메디칼라이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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