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26년까지 신약 10개·후보물질 100개 확보...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선정

정부가 2026년까지 신약 후보물질 100개 확보 및 신약 10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신약 후보물질 100개를 도출하고, 2022년까지 전임상 후보물질 50개를 가린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국민행복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9대 전략프로젝트 중 하나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암, 심장, 뇌혈관, 희귀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국민경제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혁신적 신약개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제약산업 규모가 글로벌 시장 대비 영세하지만 2000년 중반 이후 전 산업분야에 걸쳐 유일하게 기술무역수지 2배 이상의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및 해외시장 진출로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신약개발 중견기업 및 대기업의 미래 글로벌 경쟁 제품 확보를 위한 혁신형 신약개발 후보물질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속한 약물의 효능 검증 및 BT․NT․IT 등 융합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약물 효율성 증대를 위한 신약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펀드, 민간투자, 혁신형 제약기업 등 다양한 정책 금융 인허가를 패키지로 지원해 후보물질에서 제품화까지 단절없는 지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4대 중증질환분야 치료제를 개발해 국민건강을 증대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100개 이상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