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시,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기준 충족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정식 지정 받았다.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기준에 맞는 인프라 및 사업수행실적 평가 기준을 충족해 정식 지정받게 됐다.

부산대병원은 △중환자실 등 특수병상을 포함한 입원병실 80병상 이상 △외래진료실 △기관지내시경실 △호흡재활치료실 등의 충분한 시설과 △진단을 위한 폐기능검사기 외 9종장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흉부외과 △예방의학과 등의 전문의 및 △공공사업 수행 간호사등 전담인력 등의 기준을 충족해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 받았다.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진료 등에 대해 전문 진료 분야별로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지정해 적정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이에 관해 부산대병원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뿐 만 아니라 호흡기질환 관련 지역주민교육과 의료전문 인력 교육, 교육자료 개발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교육사업 및 의학연구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이자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족했다.

현재 부산대병원은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 의 호흡기 건강 및 주거환경 실태파악 조사'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건강 증진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부산시 등과 '지역사회 환경취약지역 호흡기건강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사회 환경취약지역 대기환경 오염 등 호흡기질환 위험요인 평가 및 환경실태와 건강영향 간의 관련성 연구조사를 진행 중이다.

복지부에서 지정한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전문진료분야는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지정받은 △호흡기 전문진료를 비롯해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진료 △어린이 전문진료 △노인전문진료 등 모두 4가지이다.

이민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은 "작년 12월 개소해 운영중인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사업과 함께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로서 지역민들에게 원활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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