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이즈컨퍼런스서 발표돼

랄테그라비르(제품명 이센트레스)도 1일 1회 용법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국제에이즈컨퍼런스(International AIDS Conference, 7/18~22일)는 랄레그라비르의 새로운 용법용량 가능성을 제시한 ONCEMKT 연구의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랄테그라비르 1200mg 1일 1회 복용군과 랄테그라비르 400mg 1일 2회 복용군의 바이러스 억제효과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48주 후 바이러스 비검출(40 copies/mm3  미만) 비율을 분석한 결과, 랄테그라비르 1200mg 1일 1회 복용군에서는 88.9%였으며, 랄테그라비르 400mg 1일 2회 복용군은 88.3%로 두 군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 Pedro Cahn 박사는 "새로운 제형의 랄테그라비르는 HIV 감염 초치료 환자들에게 순응도 개선과 편의성 등의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랄레그라비르는 통합효소억제제로는 처음으로 출시됐지만 같은 계열 약제와 달리 하루에 두번 복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이 새로운 제형의 개발을 유도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이상반응 경험 비율은 각각 82.7%와 86.8%로 나타났다. 이 중 약물과 관련된 이상반응은 각각 25% 수준이었다.

Cahn 박사는 "1일 1회 복용군의 5.8%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난 반면 1일 2회 복용군에서는 9.4%였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약물과 관련이 있었던 심각한 이상반응은 0.2%와 0.8%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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