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검진 중간현황 발표…신생아 및 영아 결핵환자 없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로부터 결핵에 감염된 신생아 및 영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잠복결핵감염 검사에서는 1명의의 영아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기준, 결핵 관련 진료와 흉부 X선 검사를 마친 신생아 및 영아는 전체 대상자 166명 중 92.2%인 153명이다. 

이 가운데 결핵환자는 없었다. 

다만, 결핵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검사를 받은 89명의 환자 중 30명이 판독 받은 결과, 1명(3.3%)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잠복결핵을 진단 받은 영아에 대해 예방적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노출 후 8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BCG 백신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영아들은 향후 잠복결핵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원 50명에 대한 결핵검사 결과, 전원이 정상이었고, 피부반응 검사결과 양성자는 16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잠복결핵 확인을 위한 추가 검사를 실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이대목동병원은 “조사대상 신생아 및 영아 진료와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잠복결핵감염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영아의 결핵 발병 예방치료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이대목동병원 결핵사태에 대한 진료 및 결핵검사(흉부X선)는 이번 주까지 93.4%(155명)이 완료될 예정이며, 잠복결핵검사 등 모든 검사는 최대 10월 중순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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