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과 인프라웨어가 인공지능(AI) 사업 역량 강화의 기반 마련을 위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다. 

양사는 1일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의 틀을 기존 인프라웨어 중심에서 디오텍 중심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기존과 달리 디오텍을 모기업으로,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이 핵심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디오텍은 자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자회사인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의 사업에 적극 접목시켜 AI 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꾀하겠다며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디오텍은 현재 오피스 및 의료분야에 AI 기술을 융합한 형태로 구체적인 제품화가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이를 공개할 방침이다. 

또 AI 기술 역량을 접목,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신규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인프라웨어는 현금 투자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 내년부터 폴라리스 오피스와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모색할 예정이다. 

디오텍 곽민철 대표는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메디칼, 헬스케어, 오피스 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와의 접목이 중요하다”며 “디오텍의 AI 기술을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의 사업에 융합시키는 한편, 혁신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M&A도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