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렌플렉시스 런칭 심포지엄 열고 화려하게 데뷔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샨)가 브렌시스에 이어 두번째 바이오 시밀러를 출시했다.

회사는 2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렌플렉시스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성균관의대 김영호 교수는 의료진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 시 고민하고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무엇이 적응증 외삽(Extrapolation)과 교체처방(Transition)을 가능하게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외삽과 교체투여(Transition)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로 바이오시밀러의 제조 및 생산, 비임상/임상시험, 그리고 허가까지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프로세스를 설명하면서 바이오시밀러가 가진 특징을 언급했다.

이어 포르투갈 리스본대 약학부 공칼베스 박사는 실제 치료 현장에서 임상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약물학적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렌플렉시스의 성분인 인플릭시맵의 효과, 약물에 대한 항체반응(ADA, Anti-drug antibody) 및 약물 농도(Ctrough level)를 모니터링 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렌플렉시스 처방 후에도 다른 바이오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추적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처음 생물학적제제가 치료 현장에 선보였을 때보다 현재 의학은 진일보했다. 최근 출시되는 바이오시밀러는 이에 덧붙여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서 환자 및 국가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MSD 오소윤 상무는 "한국MSD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제품의 접근성을 확대시켜 나가는 것으로, 새롭게 출시된 렌플렉시스를 통해서 환자들의 치료 문턱을 낮춰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렌플렉시스 78주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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