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서울 선언문 발표

아시아-태평양 조직은행학회 (APASTB 2016) 학술대회가 오늘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개최된다.

APASTB 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조직은행, 인체조직을 이용한 이식 수술. 연구 관련 학회로 현재 약 14개국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대만, 베트남, 스리랑카) 이상의 조직이식 관련 의사, 전문가 및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 2년 마다 정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회는 제16차 학술대회로 2016년 6월29일 ~7월1일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에서 개최하며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한국조직은행연합회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인체 조직 활용시 윤리성을 강조하는 서울 선언문도 발표된다.

학회 측은 "인체조직의 기증과 이식에 있어 인간 존엄성의 존중, 이타적 정신의 구현, 사회적 유대의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최근 인체조직 이식분야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인체조직의 지나친 상업화 및 상품화에 따른 윤리적인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체조직 관련 영역에서 윤리성이 결여되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상업주의가 만연되면 이식재의 안전성과 품질, 이용 가능성의 저하 및 이타적 정신의 훼손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기증의 감소가 우려돼 조직은행에 관여하는 개인 및 단체에서 윤리적 원칙을 천명하기 위해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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