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수요자 연계형 기술개발사업자 선정…4년간 62억원 지원
리메드(대표 이근용)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수요자 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치매치료를 위해 초기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회복을 위한 3.5테슬라급 6채널 자기자극 장치 및 인지기능 훈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리메드는 치매치료용 고출력 TMS 개발을 위해 4년 동안 약 62억원(정부출연금 4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앞서 2013년 리메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개골을 열지 않고 자기장을 투과시켜 뇌를 자극하는 의료기기인 경두개 자기장 자극기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or, 모델명 ALTMS)를 품목허가 받은 바 있다.
리메드에 따르면 TMS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이 없는 치매치료 시장에서 경증환자까지 효과를 보였다.
리메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기술이 시술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으로 시술 후 환자들의 치료효과가 좋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리메드 이근용 대표는 “이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치매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결과물이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 및 의료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더 많은 치매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우수한 수준의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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