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아주대병원이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선정됐다.

아주대의료원이 경기도교육청의 2016 대안교육 위탁기관에 선정돼 6월 28일 병원 국제회의실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경기수원 로움학교)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교육청 이태헌 진로지원과장, 정용욱 장학관, 김경희 장학사 일행과 아주대병원 박문성 진료부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학교장), 수원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박미경 상임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안교육 위탁기관은 정서나 행동 문제로 야기된 부작용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그 후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의 심리지원을 목표로 대안교육을 강화하는 제도다.

경기수원 로움학교는 자유로움(개인의 내적 성장 및 치유), 조화로움(학생, 부모, 교사, 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삶), 이로움(경험과 관계를 통해 세상과 교류하는 삶)을 지향하는 학교다. 

수업은 정규수업 2시간과 대안교육 4시간으로 구성하고, 정신과 전문의가 학생, 교사, 부모 면담을 통해 각 학생에게 맞는 통합적인 치료?교육 계획을 세워 운영하게 된다. 

학교장인 신윤미 교수(아주대병원 학습발달클리닉)는 "경기수원 로움학교는 아주대병원 학습발달클리닉과 수원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의 일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반교육과 대안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집단상담, 인지행동치료, 정신건강교육 연극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생활체육, 진로?적성, 동아리 활동 등을 중점으로 치유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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