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C형 간염 분야 장기 결과 발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최근 성료된 ‘The Liver Week 2016’에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 하보니 관련 다수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만성 B형간염분야에서는 존 라미부딘과 아데포비어 병용요법 환자 및 엔테카비르 부분반응 환자에서 비리어드 단독요법으로 교체투여한 연구와, 라미부딘 내성 환자에서의 비리어드 단독요법 5년간의 치료결과가 소개됐다.

바르셀로나 발 드 헤르본 대학병원 마리아 부띠 교수는 “기존 B형간염 치료의 최우선 과제는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와 내성환자에서의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는 비리어드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 만성 B형간염 치료와 관련한 연구는 환자 고령화에 따른 장기전을 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 C형 간염분야세는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아시아 3개국 유전자형 1형, 2형 환자의 치료결과 및 치료가 어려운 특수 환자에서의 치료전략 등 다양한 임상연구 및 리얼-월드 데이터 등이 발표됐다.

학회 마지막 날인 18일 개최된 소발디하보니 심포지엄에서는 ‘HCV-TARGET’의 운영위원회 핵심 연구자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마크 설코우스키 교수(Mark Sulkowski, M.D.)가 심포지엄 연자로 참여해 2013년 소발디 기반요법의 등장 이후 HCV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과정을 설명했다.

이와 함꼐 일본 메디컬 데이터 센터에 등록 된 C형간염 환자의 질환 및 처방약물 정보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일본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의 HCV DAA 약제와의 금기약물’ 연구 결과가 최초로 발표됐다.

일본 만성 C형간염 환자 9만2294명의 질병코드와 약물 처방정보를 분석한 결과, 평균 2.8개의 동반질환이 있었다. 이러한 동반질환 치료 등으로 향후 HCV DAA 치료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금기약물과의 상호작용(DDI, Drug-Drug Interaction) 비율은 소발디+리바비린(2%), 하보니(5%)으로 일본에 허가 된 4가지 HCV DAA 치료옵션 중 낮은 편이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의학부 반준우 전무는 “Liver Week 2016에서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국내 만성 B형, C형간염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이 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임상현장에서 최적의 치료옵션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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