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가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 하이얏트호텔에서 개최된 ‘Liver Week 2016'에서 ‘최우수 연제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HBe항원 양성 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 TAF(tenofovir alafenamide fumarate)와 TDF(tenofovir disoproxyl fumarate)의 비교에 관한 3상 임상연구’란 제목의 연제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새롭게 개발된 항바이러스제인 TAF를 기존의 TDF와 비교한 세계적인 다기관 임상연구로, 김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TAF가 기존의 TDF에 비교하여 혈청 HBV DNA 미검출율 등 항바이러스 효과는 비슷하지만, 신독성이나 골 대사에 대한 영향이 기존 약제와 비교하여 현저히 낮은 결과를 보여서 향후 TAF가 기존의 TDF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준 교수는 중앙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일본 구루메대학교병원과 미국 메이요클리닉 간질환 연구센터에서 연수활동 후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질환에 대한 특화된 진료를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현재 대한간학회 보험이사, 대한간암학회 홍보이사, 대한소화기연관학회 보험정책단 이사, 한국 혈우재단 바이러스 간염 자문위원, 국가 암검진 간암 검진 질 평가위원, B형감염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위원 등을 맡아 간질환과 관련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학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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