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승인 이후 32개월만에 돌파

▲ 티비케이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최초의 2세대 INSTI 계열 HIV 치료제 ‘티비케이(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 소듐)’가 최근 전 세계 100개 국가에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00번째로 티비케이를 승인한 국가는 니카라과로, 이는 2013년 8월 미 FDA로부터 첫 번째 승인을 받은 이후 32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티비케이는 높은 내성 장벽과 뛰어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인정받아 WHO뿐만 아니라 DHHS, EACS, GeSIDA 등 전 세계 주요 HIV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 약제로 권고되고 있다.

비브 헬스케어 CEO 도미니크 리멧(Dominique Limet) 박사는 “티비케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비브 헬스케어 및 GSK 임직원들의 헌신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더 많은 HIV 감염인들에게 더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확고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비케이가 100개국 승인을 달성한 현재,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약 8만5,000명의 HIV 감염인들이 티비케이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에서는 출시 후 HIV 초치료 옵션 중 가장 많이 선택되는 핵심 약제(core agent)로 자리잡았다.

GSK 홍유석 사장은 “국내에서도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주요 병원에서 티비케이가 잇따라 약제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처방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GSK는 HIV가 감염인들의 삶에 지우는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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