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미숙아 지원 자선모임 '미라클 소사이어티' 발족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과 사회공헌팀이 이른둥이 치료와 재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후원모임 '미라클 소사이어티'를 최근 발족하고, 그 시작인 '미라클! 사진전' 행사를 통해 사회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있다.

병원 측은 "저출산이 사회적 이슈인 상황에서 매년 이른둥이는 전체 신생아 15명당 1명꼴로 태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이른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과 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통해 사화에 공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미라클 소사이어티는 이미 3000여 만원의 후원금을 접수받은 상태이다. 또 지속적인 후원금 마련을 통해 치료, 돌봄,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중장기 계획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먼저 치료분야에서는 △Big Data 구축을 통한 추적관리시스템 실행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이른둥이에 대한 Big Data 구축을 통한 치료,재활,양육, 성장 등 Best Practice 개발) △이른둥이 치료 및 관리 플랫폼 구축 (지역사회 및 타기관과 지식 공유)을 이어나간다.

이른둥이 치료 전문 코디네이터 (국제자격 전문인력) 육성 돌봄 분야에서는 △Total Care 앱 개발 (추적관리 시스템 연계) △이른둥이 보호자 지원(정서,감정 케어-개별 심리상담 및 치료) △이른둥이 지원(치료비/프로그램) 등을 계획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이른둥이 부모 자조 모임 지원(멘토링/자원봉사/경험공유) 환경 분야는 △모유수유 지원 (수유실 개선/초유 강화/모유뱅크 구축) △진료환경 개선(이른둥이 맞춤형 물품 지원) 등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후원모임 결성을 총괄 기획한 박원순 교수는 "미라클 소사이어티는 '생명을 살리고 질환을 치료해주는 것 외에 이른둥이들이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까?' 라는 바람에서 시작됐다"며 "신생아중환자실 안에서 이른둥이들이 보여줬던 많이 기적들이 퇴원 후에도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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