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제이 스킨클리닉 인수계약...더마 코스메틱 시장 진출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미국 오가닉 화장품 회사를 인수하며,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derma)’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데에 유효한 과학 및 화장품 제조 기술을 적용한 보다 전문적이고 기능적인 화장품을 의미하며 세계적으로 약 13조의 시장규모를 이루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안원준)는 미국 LA에 위치하는 오가닉 전문 화장품 제조사인 Dr.J SkinClinic(닥터 제이 스킨클리닉)사를 인수를 결정하고, 13일 판교 본사에서 인수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인수 방식은 구주와 신주로 통한 75% 경영권 확보 및 약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약정 방식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 생산 설비 및 판매 조직을 강화해 미국 내 오가닉 시장으로의 매출을 확대시키는 것이다. 

또한 아직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국내로의 기술이전을 이뤄 피부과 시장에서 점차 효과가 인정되고 있는 재생 전문 의료기기인 리쥬란 힐러, 리쥬란 화장품과의 라인업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Dr.J는 미국 농무성으로부터 유기농 화장품 제조 인증(USDA Organic)과 미 NSF(공중 보건 및 안전기구)의 제조 인증 및 FDA의 OTC(일반의약품) 제조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CPN(California Pure Naturals) 인증과 100여종의 유기농 제품 제조 허가를 보유하는 등 화장품 회사로서 이제 본격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갖춘 연구 전문 기업이다.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는 “Dr.J의 우수한 품질력이 인정받아 미국 내 Whole Food 등 대형 유통 체인에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금번 양사간의 결합으로 영업력도 보강하여 2020년에는 미국 내에서만 700억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PDRN® + Organic의 synergy 효능을 기반으로 국내 및 특히 중국에서 판매가 급증하는 병원용 재생 솔루션 디셀의 제품력을 보강해 4년 후 화장품 매출 목표를 500억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인수는 효능이 입증된 근거 위주(evidence base)의 재생 화장품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전했다. 

회사 마케팅 관계자는 “유기농 화장품 시장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일반 화장품에 비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마다 10 퍼센트 이상씩 성장하는 고성장 분야이다. 최근 박보검의 안약으로 알려진 눈 재생안약 리안의 발매로 PDRN®의 효능이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는 가운데 의약품뿐 아니라 피부 재생 효능을 가진 화장품으로의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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