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3일 본회의 열어 상임위원장단 선출 마무리
20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시 병)이 선출됐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18대 상임위원장단을 선출을 마무리했다.
변호사 출신인 양 의원은 17대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 후 이어 18대와 19대, 20대까지 연거푸 4선에 성공했다.
양 의원은 17대 보건복지위원과 법제사법위원, 18대 보건복지위원과 운영위원,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와 운영위원을 지내는 등 국회 입성 이후 단 한번도 복지위를 떠나지 않은 '터줏대감'.
그만큼 보건복지의료현안의 역사와 배경, 문제점 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전환된 유일한 나라로 커다란 자부심과 자긍심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반드시 걷어내고 극복해야 할 어두운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OECD 국가 중 출산율 꼴찌, 자살률 1위, 노인빈곤률 1위, 사회양극화라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하고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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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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