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서울성심병원장, 중소병협 회장 취임... "중소병원들의 권익 위해 노력"

▲ 이송 신임 중소병원협회장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대한중소병원협회가 이송 신임회장을 추대하면서 새로운 회무에 들어갔다.  

중소병원협회는 10일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서울성심병원 이 원장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까지 2년 동안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의 회무 경험을 활용해 어려움에 빠진 중소병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직능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1980년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경희의대 부속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8년 전문의 자격을 받았다. 198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 무릎관절수술을 학회에 발표하고, 1988년 본격적으로 인공관절수술을 시작했다.

2000년 라석찬 회장 집행부 때 법제이사를 맡아 의약분업 반대 활동에 앞장선 바 있다. 병협 정책이사·정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병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중소병협은 회장 선출방식과 관련해 기존의 합의추대 형식은 유지하지만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제대로 된 추대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또 전문병원, 요양병원 등 다른 형태의 중소병원장들에게도 회장직 문호를 개방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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