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LAR 2016 2상 임상 결과

경구용 JAK(Janus kinase) 억제제인 토파시티닙이 강직성 척추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6)에서 발표된 것으로, 토파시티닙의 2상임상 결과이다.

연구 결과 1차 종료점으로 평가했던 ASAS20(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response criteria, 국제척추관절염 평가학회 반응기준)를 평가했는데, 16주 후 위약군에서 40.1%가 나타난 반면, 토파시티닙 2, 5, 10mg에서는 각각 56.0%, 63.0%, 67.4%로 나타났다.

또 BASDAI50(Bath Anklyosing Spondylitis Disease Activity Score, 강직성 척추질환 활동성 지수)으로 평가한 반응률에서는 위약군이 23.5%인데 반해, 토파시티닙 2, 5, 10mg 군에서는 각각 46.2%, 47.3%, 42.3%로 집계됐다.

이번 연구에서 이상반응은 약물군과 위약군에서 유사했다. 연구팀은 "토파시티닙의 강직성 척추염 개선효과는 확인됐지만 2상임상인 만큼 103명이라는 적은 환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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