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408 연구 결과 ASCO서 발표돼

 

보르테조밉(Bortezomib)이 소포성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환자에 높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연구는 ECOG-ACRIN Cancer Research Group이 수행한 E2408 연구로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Abstract 7507) .

E2408 연구는 리툭시맙/벤다무스틴 표준 유도요법에 보르테조밉을 추가했을 때와 추가하지 않았을 때 완전 반응율의 차이를 본 것이다. 모두 222명의 치료받지 않는 고위험 소포성 림프종 환자가 참여했다.

연구 결과, 보르테조밉을 추가하는 경우 완전 반응률은 74%인 반면, 추가하지 않았을 때는 58%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소포성 림포마 진단 인덱스(Follicular Lymphoma International Prognostic Index , FLIPI) 점수가 3~5점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하위 분석에서도 보르테조밉 사용군에서 완전반응률이 더 높았다 (53% vs. 76%; p = 0.01).

Tufts Medical Center의 Andrew M. Evens 박사는 "향후의 관심사는 완전반응에 따라 다른 모든 생존율 예후도 개선시키는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3/4 등급의 이상반응은 호중구 감소증, 피로, 감각신경병증 등이다. 특히 신경병증이 보르테조밉군에서 많이 발생했다(12% vs. 1%; p = 0.0002). 이번 연구에서 두 건의 사망례가 발생했는데 모두 벤다무스틴/리툭시맙 표준요법군에서 나타났으며, 한 명은 오피오이드 과량 복용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질병 진행이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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