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사분기 59.0% 기록 전년동기 대비 9.1% 성장

에이즈 복합제 출시로 시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백본(Backbone) 시장에서 트루바다기반 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IMS DATA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트루바다 백본 치료제(트루바다, 스트리빌드)의 국내 HIV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1% 증가한 59.0%를 기록,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각 제품별 점유율은 트루바다가 34.4%이며 스트리빌드는 23.7%로 기록 중이다.

반면 키벡사 백본 기반의 점유율은 26.1%(키벡사 23.3%, 트리멕은 2.8%)로 아직은 트루바다를 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복합제 시장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트루바다의 경우 지난 2105년 1분기에 시장점유율이 37.8%였지만 꾸준히 줄어들면서 현재는 34.3%로 머물고 있다. 키벡사 시장도 31.6%에서 현재 23.3%로 줄었다.

▲ 에이즈 치료제 시장 점유율 변화

줄어든 시장은 복합제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트리빌드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 1분기 12.1%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 100% 이상 성장한 24.7%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급여출시된 트리멕도 현재 2.8%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측은 "트루바다 백본 시장이 늘어난 것은 스트리빌드의 복합제 처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이는 트루바다 기반의 복합제를 우선 권고하고 있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이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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