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파격인사...비(非)서울대 출신 & 40대 병원장 등장
서울대병원, 파격인사...비(非)서울대 출신 & 40대 병원장 등장
  • 박선재 기자
  • 승인 2016.06.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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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장에 전상훈 교수 임명... 보라매병원장 김병관 교수, 강남헬스케어센터 노동영 교수 임명
▲ 분당서울대병원장에 임명된 전상훈 교수

서울대병원에 서창석 원장이 임명되면서 산하병원장 인선도 파격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신임 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장에 전상훈 교수를,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에는 김병관 교수를, 강남헬스케어센터 원장에는 노동영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분당서울대병원 전 교수다. 서울의대를 나오지 않은 최초의 비 서울대출신 원장이라는 점 때문이다. 

전 교수는 경북의대를 졸업한 후 대구가톨릭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를 하던 중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당시 영입됐다. 이후  서울대 출신이 아닌 교수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흉부외과교실을 맡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보라매병원의 기획조정실장을 했던 김 교수의 인사와 서울대병원장 선거에 출마했던 노 교수를 강남

헬스케어센터장에 임명한 것도 파격적이라 볼 수 있다.

신임 김 원장은 199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소화기내과)로 재직하고 있

▲ 보라매병원장에 임명된 김병관 교수 

으며, 보라매병원에서 2004년부터 기획담당교수와 기획조정실장을 십여 년간 역임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의 인사와 관련 주변의 시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서울대병원 한 관계자는 "비교적 젊은 교수가 원장에 앉으면서 병원에 새롭고 신선한 바람이 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은 선후배 관계가 비교적 견고한 조직"이라며 "앞으로 신임 원장들이 나이 많은 교수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동참을 이끌어낼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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