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환자

▲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은 경구용 희귀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캡슐140mg 성분명: 이브루티닙)가 2016년 6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급여 조건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로, 임브루비카 캡슐140mg을 하루에 한번 투약하면 된다.

스페셜티사업부 유재현 상무는 “한국얀센은 이번 임브루비카 보험급여 적용으로 그동안 제한적 치료로 고통 받던 재발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희귀혈액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투세포림프종은 비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약3~10%에서 나타나는 혈액암으로, 예후가 불량한 편이다. 60대 이상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고, 1차 재발 이후 평균 생존 기간은 1~2년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외투세포림프종으로 진료 받고 있는 환자는 2015년 기준으로 434명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