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FBPIDI, MOU 체결…양국간 보건산업분야 협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에티오피아 정부 산하 식품의약품산업진흥원(이하 FBPIDI)와 MOU를 체결, 양국간 보건산업분야 협력에 나섰다.

 

진흥원은 지난 달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순방 기간 중 FBPIDI와 보건의료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에티오피아 내 보건산업과 관련된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연수 프로그램 등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진행하고, 보건산업 분야 통상이나 기술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에티오피아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보건의료 분야에 활용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정보교류, 전문가 교류 및 양성, 연구개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생물자원은 미래 바이오 경제 창출을 위한 원천 소재로, 이를 잘 활용하면 보건의료분야에서도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에티오피아는 세계적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보건산업분야에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FBPIDI와 공동 세미나,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한 지속적 교류로 에티오피아의 보건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의 의약품이나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도 참석, 양국의 관련기관 및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물다양성 활용에 대한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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