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복지부장관 새해 중점과제 밝혀


올해는 전국민의 평생건강 보장을 위한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예방·치료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전염병 예방체계를 확립하여 사스 등 신종 전염병에
대한 예방에도 주력하게 된다.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2일 가진 시무식에서 새해 중점 추진과제를 이같이 밝히고 암발생
을 예방하기 위한 금연정책, 조기검진을 강력 추진하고 국립암센터 수준의 지역암센터를 설립
해 암환자 예방과 치료에 국가가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의료접근성과 적정진료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대폭 보강·정비하
고 응급의료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도 중점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세계에서 유래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사회에 대비, 만성질환 노인을 위한 의료복
지시설 확충과 노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병 등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
혔다.
 
특히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재정의 안정화 유지를 강조하고 보건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
성시키는데 전력을 다해 주고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등 핵심전략 상품을 고부
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장관은 경제자유구역에 국내외 자본과 최고수준의 의료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동북아중심병
원을 유치하고 경제자유구역 및 동북아국가에 선진국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
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9조6천억원의 예산을 기초생활보장 내실화, 취약계
층·중산·서민층의 복지증진, 전국민 건강보장체계의 실현, 건보재정안정 및 국민연금의 효율
적 운영 등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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