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협약 체결...표적대장암 선도물질 개발 박차

▲ 30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주상언 단장(좌측)과 유혜동 연구소장(우측)이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당약품(대표이사 김기운)은 'p34와 NEDD4-1 상호 단백질 제어를 통한 PTEN 재활성 신규 항암제 개발’이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의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30일 신약개발사업단 주상언 단장을 비롯한 사업단 관계자들과 최건혁 부회장, 김우호 사장을 비롯한 초당약품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초당약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표적대장암 선도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초당약품 유혜동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는 small molecule을 이용한 PPI 저해제 개발연구로 p34와 NEDD4-1 단백질 상호결합 억제를 통해 PTEN 단백질의 재활성을 유도해 항암제로 개발 가능한 선도 물질 도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치료약물(Erbitux)에 반응하지 않는 KRAS wild type과 KRAS 돌연변이 대장암 환자 치료를 목표로 향후 개발 시 현재 대장암 환자 치료에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RAS 돌연변이이거나 KRAS wild type이더라도 Erbitux에 반응하지 않는 대장암 환자는 전체 환자 중 약70%를 차지하고 있다.

또 EGFR의 표적항암제 Erbitux의 경우, 2011년 대장암시장으로 6억75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매출이 7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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