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향후 5년 20개 승인신청 목표 매진

주력제품의 특허만료를 앞둔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2007년까지 6개 주력제품의 특허만료가 예상되는 화이자는 카피약 경쟁에 대비해 향
후 5년동안 20개 신약 승인신청을 목표로 하는 `20 in 5` 정책을 수립, 올해에만 연구개발 분
야에 7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경제전문지 `SmartMoney.com`에 의하면, 내
년부터 2007년까지 특허가 만료되는 화이자의 약물은 ▲신경병증성통증치료제 뉴론틴
(2004) ▲항진균제 디플루칸(2004) ▲항우울제 조로프트(2006) ▲항생제 지스로맥스
(2006)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2007) ▲항히스타민제 지르텍(2007) 등이다.
 
이외에 스타틴 시장에서 크레스토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레비트라·시알리스 등과 새로
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화이자는 이 계열 약물의 치료영역 확대노력과 독자적 신약개발 및 타
사와의 공동개발을 확대해 가고 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에서는 리피토(80㎎)의 플라크성장 억제효과를 새로이 입증
한 연구결과가 발표됐으며, 비아그라는 여성치료제로서의 효과를 시험중이다. 심질환 분야에
서는 플라크용적 감소기전 지질치료제 `ETC-216/642`의 성공적 임상결과를 발표한 美 `에스
페리온`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신약을 확보했으며, HDL콜레스테롤 증가기전의 `토세트라
핍 리피토의 혼합제도 개발중이다.
 
또한 아벤티스 등과 공동개발중인 흡입형인슐린치료제 `엑슈베라`와 먹는 금연약 바레니클린
의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며, 뉴론틴을 대체할 `프레가발린`은 이미 FDA 승인신청된 상태다.
 
화이자는 현재 200건 이상의 약물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가운데, 120건이 신약 관련 내
용이고 나머지는 캠프토사나 비아그라와 같은 기존 약물의 치료영역을 확대하는 연구인 것으
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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