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초음파의학회 이원재 이사장 취임... 학회지 SCI 등재 위해 노력

▲ 대한초음파의학회가 20~21일 코엑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새롭게 취임한 대한초음파학회 이원재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이 학회지 SCI 등재 등 학회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1일 열린 기자간단회에서 이 이사장은 장대하게 새로운 포부를 밝히기보다 역대 이사장들이 이룩해온 노력의 결과물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음파학회가 과목 중심이 아니고 영상장비를 중심으로 이뤄진 곳이라 역대 학회 이사장들이 학회 발전을 이룩하는데 난관이 많았다"며 "학회지와 타학회와의 관계정립 등 새로운 이슈를 만들기보다 기존에 설정했던 목표를 달성하는 쪽으로 학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첫번째 목표를 잡은 것은 학회지인 'Ultrasonography'의 SCI 등재다. 초음파로 SCI 등재가 쉽지 않지만 현재 8부 등선까지 와 있다는 게 그의 판단. 영문으로 발간되는 학회지가 SCI 전단계까지 갔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초음파학회를 다루는 모 학회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도 이사장으로서의 목표라고 했다. 

그는 "초음파는 모든 의사가 하고 있을 정도로 발달돼 있다. 초음파조영제, 하이푸 시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음파가 활용되고 있다"며 "최신의 초음파장비를 사용하는데 있어 초음파학회가 리더십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원재 교수가 대한초음파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다른 학회와도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초음파학회는 여러 유관학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국내 초음파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20~21일 열린 제47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는 22개국 1100여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학회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등에서 초음파 관련 최신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78편이 진행됐고, 구연발표 62편이 이어졌다.  

1997년부터 시작된 특별강연인 'Ji-San Lecture'에는 Dr Marnix van Holsbeeck가 'Hip, Groin and Beyond'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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