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카손 + 살메테론 병용 위험도 및 이상반응 낮춰

중증 천식환자 치료시 플루티카손 + 살메테론 병용요법이 플루티카손 단일요법에 비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David A. Stempel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NEJM 5월 1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그동안 대규모 임상연구에서는 장기지속형 베타2 촉진제(LABA)를 사용한 중증 천식치료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26주간 플루티카손 + 살메테롤 병용요법과 플루티카손 단일요법을 비교했다.

이중맹검 무작위 방식으로 다기관에서 진행됐고, 12세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 환자가 참가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천식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이번연구에서 제외됐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는 중증 천식질환을 갖고 있었지만, 연구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심각한 천식질환은 없었다.

1차 종료점은 사망, 기관내삽관, 입원율과 중증 천식관련 최초 이상반응 발생이다. 유효성 관련 주요변수는 중증 천식 악화의 첫 발생이다.

그 결과, 연구에 참여한 1만 1679명의 환자 중 67명의 환자에게서 74건의 중증 천식이 발생했고, 그 중 병용요법군에서는 34명, 단일요법군에서는 3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003).

주요 연구결과 중 사망, 기관내삽관, 입원율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중증 천식 악화 위험도만 병용요법군이 단일요법군 대비 21% 적었다.

특히 이들 중 5843명의 병용요법 실시 환자 중 480명(8%)이 단일요법을 시행한 환자보다 적은 이상반응을 보였다(8% VS 10% P<0.001).

교수팀은 "연구결과 병용요법은 단일요법보다 중증 천식 관련 이상반응이 높지 않았다"며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환자들에서 위험도도 낮아 효율성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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