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외래 리모델링

▲ 변경 전 강북삼성병원 로비 모습

강북삼성병원 외래 리모델링은 동선의 흐름과 업무효율에 맞춰 설계안을 제시했다. 당시 공사의 가장 큰 관건은 같은 공간 안에 있어야 효율이 증가하는 부서의 데스크를 기존 접수공간에 넣어 배치하는 것이었다. 한정된 공간을 넓고 편하게 사용하는 데 집중한 것.

▲ 변경 후 로비 모습

해당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프로세스 등을 꼼꼼히 검토하자 한가지 묘안이 떠올랐다. 스테이션 배치를 사선으로 돌리면 데스크의 수도 늘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공간의 물리적인 면적을 늘린 것도 아니고 단지 프로세스를 주목하고 환자 중심의 동선을 고려했는데, 마치 공간이 늘어난 효과를 거둔 것이다.

평면배치에서의 직선교차라는 고정관념을 버린 덕분이었다. 환자와 공간 사용자 중심의 프로세스로 접근하면 얼마든지 창조적이고 편리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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