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직국·조직팀 신설 및 조직 명칭 변경

의협이 4개월 만에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11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직제개편 및 부회장 등 업무분담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5월 의협은 조직슬림화를 이유로 7국 1실 25팀(총무국, 정책국, 학술국, 보험국, 홍보국, 회원지원국, 신문국, 비서실)의 조직을 4국 15팀(경영지원국, 정책보험국, 학술회원국, 신문국, 기획팀, 입법기획팀, 홍보팀)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정책보험국을 정책국과 보험국으로 분리하는 등 5국 16팀(경영지원국, 정책국, 보험국, 학술회원국, 신문국)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직제개편안을 살펴보면 기존 직제에서 기획조직국과 조직팀이 각각 신설되면서 기존 대외협력사업팀이 사회공헌팀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입법기획팀이 대외협력팀으로 바뀌었다.

 

의협은 “기존 경영지원국 사회공헌팀 국제협력 업무가 기획조직국 기획팀으로 이전될 것”이라며 “대외협력팀은 대국회 입법지원, 정책교섭, 입법동향 파악업무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또한 부회장 등 상임진의 업무분담에 대해서도 정비가 이뤄졌다.

안양수 총무이사가 ▲대한의사협회 출판부 ▲인터넷 방송국 ▲협회 주관 회원 교육 ▲개원의협의회, 병원의사협의회 등 지원업무를, 이우용 의무이사가 ▲손씻기 실태조사 사업을, 조경환 홍보이사가 ▲SNS위원회 ▲반론닷컴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등 사업을 맡게 된다.

이어 안혜선 사회참여이사가 한국의사 100년 기념재단 지원업무를, 이성우 정책이사가 의료정책최고위과정운영을, 송명제·김재림 정책이사는 젊은의사, 공보의 및 군의관 행사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의협 김주현 기획이사겸대변인은 “현행 사무처 조직에 대한 평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회원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사업 등의 효율적인 추진‧운영을 위해 사무처 조직을 재정비 했다”며 “신규사업 등에 대한 소관이사 업무분장에 따른 ‘직제규정’ 및 ‘부회장 등의 업무분담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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