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탑라인 공개 세부내용은 관련학회서 공개

절제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레고라페닙(제품명 스티바가)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바이엘코리아는 3상 임상시험인 RESORCE에서 레고라페닙이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른바 탑라인을 공개한 것이다.

RESORCE 연구는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으로 치료받은 이후에도 질환이 진행된 간세포암종 환자 573명을 대상으로 레고라페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생존율 개선과 함께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도 기존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왔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관련 학회 석상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제약사업부 이사회 구성원이자 개발 총괄 책임자인 요르그 뮐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레고라페닙이 두번째로 입증된 간암 치료를 위한 전신요법제가 되었다”면서 “연구에 참가한 환자와 연구진들의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엘은 절제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의 치료에 레고라페닙 허가를 위해 RESORCE 연구 데이터를 올해 안에 제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