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대학' 현장 방문으로 다각적 교류 기대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에 지난달 19일 홍콩중문대 총장단이 방문, 양교 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고려대 의대와 홍콩중문대(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의과대학 간 전방위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홍콩 측 조셉 성(Joseph Sung) 총장, 프란치스 챈(Francis Chan)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약 열 명의 방문단이 의과대학을 방문했다.

양교는 이번 교류간담회를 통해 양교 의대학장을 상호간 명예초빙교수로 위촉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교원교류를 활성화 하고 학부생 임상실습 파견 및 대학원생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Medical Device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조셉 성 총장은 고려의대와의 전방위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에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으며, 의·생명분야 프로젝트 KU-MAGIC에 또한 큰 관심을 표했다.

그는 “KU-MAGIC은 창의적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등 미래 의료의 신기원을 열어 이름처럼 마법 같은 일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홍식 학장은 “양교 교류를 통해 교원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 하고,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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