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자 Diabetes Care 온라인판

심혈관질환 이력이 있는 제1형 당뇨병환자가 지질개선요법을 시행할 경우 심혈관 예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살그렌스가 대학 Christel Hero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4월 18일자 Diabetes Care 온라인판에 실렸다.

교수팀은 2006~2008년까지 심혈관질환(CVD)이 있었던 제1형 당뇨병 환자 2만 4230명을 대상으로 2012년까지 6년간 추적관찰했다. 이 중 지질강하치료(LLT)를 받은 환자는 5387명이었으며 받지 않은 1만 8843명이었다.

콕스 회귀분석(Cox Regression Analysis)으로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및 심혈관질환에서 LLT 치료군과 비치료군의 모든 원인에대한 사망률을 추정했다. 또한 사회 경제학적 변수와 32개 임상적 요인들로 수치화한 성향 점수 기반 분석(propensity score-based study)도 진행했다.

그 결과, LLT 치료군은 비치료군보다 심혈관 사망(40%), 모든 원인에 대한 사망률(44%), 치명적/비치명적인 뇌졸중(44%), 치명적/비치명적인 급성 심근경색(22%), 치명적/비치명적인 관상동맥질환(15%), 그리고 심혈관질환(23%)을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

단 성향 점수 기반 연구 분석에서는 두 치료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교수팀은 "지질개선요법은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1차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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