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IVI·IVI 한국후원회와 MOU...지구촌 어린이에 백신나눔 실천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와 국제백신연구소(IVI), IVI 한국후원회의 3자간 양해각서(MOU) 조인식에서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 (가운데)과 후원회의 조동성 회장(오른쪽)이 개원의사회 홍일희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사회(회장 홍일희)가 개발도상국 어린이 건강 개선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전염병 예방과 건강개선을 목표로, 지난 6일 국제백신연구소(IVI), IVI 한국후원회와 백신 지원 등을 위한 3자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는 이번 MOU를 통해, 의사회 주도로 ‘One for Three 캠페인’을 시행해 개발도상국 어린이에 백신을 지원하며, IVI의 백신 보급 활동 및 연구개발과 관련된 학술 교류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One for Three’는 병의원들이 내원 환자와 고객에게 시행하는 예방접종 1건당 일정액(500원)을 적립해 ‘3건 당 개도국 어린이 1명’에게 콜레라 등에 대한 백신을 기부하는 캠페인. 의사회는 지난 3월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동 캠페인을 진행, 5월 9일 현재 88개의 병의원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

홍일희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인으로서 국내에 본부를 두고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백신을 개발 보급하는 IVI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많은 회원들이 One for Three 캠페인에 참여해, 인류에 봉사하고 전문가로서 사회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VI는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실험실에서 백신의 발굴에서부터 백신 개발, 가장 필요한 지역에 대한 백신 보급에 이르기까지 백신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IVI 한국후원회는 IVI에 대한 후원을 통해 인류복지 증진과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내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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