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스타·비바코에 이어 고지혈증약 라인업...런칭 심포지엄 계획

CJ헬스케어가 '로바젯'을 출시하며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J헬스케어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과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성분인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로수젯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고지혈증 제품군에 심바스타(심바스타틴), 비바코(로수바스타틴)에 이어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바젯’을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고지혈증에는 보통1차로 스타틴 계열 약물이 처방되고 있으며 여기에 에제티미브를 병용할 경우 스타틴 단독 대비 LDL-C를 추가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결과,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모든 용량에서 단일제보다 LDL-C 감소율이 15-20% 더 높았으며,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재발률에 있어서도 복합제 복용군의 재발률이 단일제 복용군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 700억 규모의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뛰어든 로바젯은 그간 단일제만으로 LDL-C 감소효과를 볼 수 없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로바젯은 단일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성도 확보한 제품으로 환자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시 기념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블록버스터인 비바코에 이어 로바젯을 대표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바젯은 각각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10/5밀리그램(895원), 10/10밀리그램(1,251원), 10/20밀리그램(1,263원) 등 총 3개 용량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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