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릴리 두 건의 임상 진행 중

"앞으로 당뇨병 동반 심부전 환자에게 엠파글리플로진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얼마전 경주 하이코에서 성료된 대한심혈관통합학술대회(4/15~16)에 세계적인 진행성 심부전 및 심장이식 석학인 Lee Goldberg 박사(펜실베니아의대 심장전문의)가 한 말이다. 이는 EMPA-REG OUCOME 연구에서 심부전 발생을 유의하게 낮췄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기도 하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평가에 힘입어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만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엠파글리플로진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다.

최근 공개한 임상 계획에 따르면, 모두 2건의 임상 연구가 진행되며 12개월 내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기준은 제2형 당뇨병이 있거나 혹은 없는 만성 심부전 환자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의약품 사업부 담당 부사장인 한스 유르겐-뵐레 교수는 “엠파글리플로진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관련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토대로 심부전도 추가적인 임상적 유익성을 제공할 수 있을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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