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대상 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Int J Chron Obstruct Pulmon Dis 2015;2:1753-1767).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으로 유메클리디니움 / 빌란테롤 125 / 25㎍, 유메클리디니움 / 빌란테롤 62.5 / 25㎍, 위약군으로 분류해 24주간 진행했다. 169일째 최저 FEV1을 평가한 결과 유메클리디니움 / 빌란테롤군이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구급 알부테롤 사용 빈도, 호흡곤란 지수 등에서도 유메클리디니움 / 빌란테롤 복합제군에서 혜택이 나타났다. 유해사건 발생률에 차이는 없었다.
최근에는 각 단독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respiratory MEDICINE 2016;112:65-74). 중등도~고도 중증 COPD 환자를 유메클리디니움 62.5㎍군, 빌란테롤 25㎍군, 유메클리디니움 / 빌란테롤 62.5 / 25㎍군으로 분류해 약물투여 0~6시간 가중 평균 FEV1과 최저 FEV1를 비교했다.
분석결과 유메클리디니움 / 빌란테롤 복합제군은 유메클리디니움, 빌란테롤 단독요법보다 0~6시간 가중 평균 FEV1 개선을 보였고, 각 약물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들에서 분석했을 때에도 복합제군의 FEV1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FEV1 평가에서도 유메클리디니움 / 빌란테롤 복합제군이 모든 환자군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