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럽폐암학회(ELCC)서 AURA 추적 연구 결과 발표돼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성료된 2016 유럽폐암학회(ELCC)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의 1차, 2차 치료에 ‘오시머티닙’을 사용한 AURA 연구의 추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60명(80mg 투여군과 160mg 투여군)을 대상으로 오시머티닙을 1차 치료제로 투여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77%(95% 신뢰구간: 64%-87%)였으며, 무진행 생존 기간(PFS)은 19.3개월이었다.

이중 환자의 55%는 무진행 기간이 18개월 동안(95% 신뢰구간: 41%-67%)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의 53%가 18개월 시점에도 계속 반응을 보이면서 데이터 확정시점(data cut off)에 반응 지속기간(DoR)의 중앙값은 계산할 수 없었다(95% 신뢰구간: 12.5개월– NC).

1차 치료를 받은 60명의 환자 중 진단 시점에 T790M 변이가 잠복된 종양이 있었던(새로 발생한 환자) 5명의 환자들은 모두 지속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장 많이 발생한 부작용은 발진(78%, 2%≥3등급), 설사(73%, 3%≥3등급), 피부 건조(58%, 0명 ≥3등급) 및 손톱 주위염(50%, 3%≥3등급)이었다. 이와 같은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모두 160mg 용량 투여군에서 발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의약개발부 항암임상부문 부사장 클라우스 에드바슨(Klaus Edvardsen)은 “진단 시점에 T790M 돌연변이가 감지된 일부 환자를 포함한 많은 환자들에게서 오시머티닙의 반응이 최소 18개월 동안 지속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FLAURA 3상 임상연구를 통해 향후 1차 치료제로서 오시머티닙 80mg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거에 치료 받은 경험이 있는 EGFR T790M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411명을 오시머티닙80mg으로 치료한 AURA 2상 시험의 추가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중앙값 11개월(95% 신뢰구간: 9.6-12.4개월), 객관적 반응률(ORR) 66% (95% 신뢰구간: 61%-71%), 반응 지속 기간(DoR)의 중앙값은 12.5개월(95% 신뢰구간: 11.1 – NC)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은 발진(41%, <1% ≥3등급), 설사(38%, <1% ≥ 3등급), 피부 건조증(30%, 0%≥3등급), 손톱 주위염(29%, 0% ≥3등급)이 있었다. 또한 간질성 폐질환은 12명(3%, 2%≥3등급), 고혈당증은 1명(<1%, 0 ≥3등급), QT 연장은 14명(3%, 1% ≥3등급)에게서 나타났다.

한편 오시머티닙은 신속허가를 통해 최근 미국, EU 및 일본에서 최초로 EGFR T790M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AURA 3상 연구는 백금 기반의 2제 항암 화학요법과 오시머티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으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키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 치료 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병력이 있는 진행성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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