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서 최초로 마련…“심혈관 환자 新치료방법 자리매김 기대”

▲ 애보트는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에서 흡수성 약물방출 스텐트인 '업소브(Absorb™)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특별세션을 진행했다.

한국애보트 바스큘라(사장 박동택)가 흡수성 약물방출 스텐트인 업소브(Absorb™)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진행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제21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이하 TCTAP)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애보트의 흡수성 약물방출 스텐트인 ‘업소브’의 임상적 유용성과 의료진의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특별세션의 좌장을 맡은 삼성의료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는 “지난 몇 년간 국제학술회의에서 업소브에 대한 다양한 임상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지만, 국내 상황에 초점을 맞춘 자리는 없었다”며 “이번 TCTAP을 통해 최초로 국내 의료진의 치료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그 의의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특히 국내 의사들의 최대 장점인 꼼꼼함과 다양한 시술경험 보유로 인해 곧 국내의 업소브 치료사례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면서 “국내 연구팀이 진행 중인 임상연구도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보트의 흡수성 약물방출 스텐트 업소브는 기존의 금속 스텐트와 달리 혈관 내에서 녹아 완전 흡수되며, 혈관 내에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됨으로써 혈관이 가진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키며, 향후 치료엣 다양한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출시됐고,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상태다.

한편, 현재까지 전세계 약 100여개 국가, 12만 5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업소브로 치료를 받았고, 미국에서는 지난 3월 FDA의 독립적 자문위원회로부터 업소브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해 만장일치에 가까운 투표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FDA 최종 승인은 올해 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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