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철 교수 "업소브 치료사례 임상도 나올 수 있을 것"

▲ 흡수성 스텐트 업소브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과 심장혈관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1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21st 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6)의 주요 관심사로 흡수성 스텐트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의 흡수성 약물방출 스텐트인 업소브(Absorb)가 올해 1월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되면서 의료진과 환자 관심 매우 높아진 탓이다.

업소브는 기존의 금속 스텐트와는 달리 혈관 내에서 녹아 완전히 흡수되며, 혈관 내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됨으로써 혈관이 가진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향후 치료에서의 다양한 선택을 가능하게 할수 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최신의 스텐트 기술인 흡수성 스텐트(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가 주요 세부 주제 중 하나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에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흡수성 약물방출 스텐트인 업소브의 임상적 유용성 및 의료진의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이 열려, 국내외 심혈관 전문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같은날 오후에 개최된 원탁회의(Round Table Meeting)에서는 애보트 본사 최고 메디컬 책임자 척 사이몬톤 박사가 업소브의 필요성과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설명 한 후, 국내 의료진이 실제 치료 현장에서 사용했을 때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았던 삼성의료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는 "지난 몇 년 간 국제학술회의에서 업소브에 대한 다양한 임상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지만, 국내 상황에 초점을 맞춘 자리는 없었다. 따라서, 이번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 AP)를 통해 최초로 국내 의료진들의 치료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그 의의가 매우 컸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국내 의사들의 최대 장점인 꼼꼼함과 다양한 시술경험 보유로 인해 곧 국내의 업소브의 치료사례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며, "현재 본인을 포함한 국내 연구팀이 진행 중인 임상 연구도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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