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출판기념회

한국인의 고지혈증은 총콜레스테롤혈증이 200~239㎎/dL는 위험경계치로, 240㎎/dL이상이면 심각한 상태라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지침서가 발간돼 이 분야의 각종 연구 참고문헌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재의 보험인정기준인 고지혈증의 `1T 처방`과 2T처방시 `220㎎/dL 이상은 검사근거 첨부`가 개선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지침서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중등도 및 고콜레스테롤혈증의 분별치로 200~240㎎/dL를 제시한 것을 2000년에 발표한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지침을 세분화하여 제정했다.
 또 매우높은 고LDL 콜레스테롤혈증은 190mg/dL이상, 고LDL 콜레스테롤혈증은 1160~18990mg/dL, 경계치는 130~159mg/dL를 제시하고 있다. 저HDL 콜레스테롤혈증은 40mg/dL미만, 고HDL 콜레스테롤혈증은 60mg/dL이상이며, 고중성지방혈증은 200mg/dL이상이고 경계치는 150~199mg/dL으로 보고했다.
 위험인자에 따른 LDL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는 관상동맥질환이나 이에 상당하는 위험군(관상동맥·경동맥·말초혈관·복부동맥류·당뇨병 등 질환자)은 LDL콜레스테롤을 100mg/dL 보다 작게, 위험인자 2개 이상인 군은 130mg/dL보다 작게, 위험인자가 없거나 1개인 군은 160mg/dL보다 작게 하는 것으로 삼았다.
 비HDL 콜레스테롤치료 목표치는 관상동맥질환이나 이에 상당하는 위험군은 130mg/dL보다 작게, 위험인자 2개 이상은 160mg/dL보다 작게, 위험인자 없거나 1개인 경우 190mg/dL보다 작게 했다.
 이 책의 제정위원으로 활동한 신현호 성균관의대교수(삼성제일병원)는 "고지혈증과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증가추세 있는 상황에서 관련 학계와의 연구를 거쳐 지침을 제시했고 이를 책으로 발행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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