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췌장염 약물치료` 좌담회 열려

췌장질환 치료 전문가 모임이 주최하고 일성신약이 후원한 `만성췌장염의 약물치료`를 주제로 한 좌담회가 지난 4일 개최됐다.
 김명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설상영 인제대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공동 좌장으로 진행한 이날 좌담회에서는 김광하 부산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만성췌장염의 약물치료-호이판 정`에 대한 주제 발표와 오진숙 일성신약 PM의 호이판정의 개발경위 소개, 만성췌장염에 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췌장염의 발증 원인은 60% 이상이 알코올이고, 20% 정도가 담석증이며, 나머지는 원인 불명의 특발성인 경우가 대부분. 20대 여성의 음주량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에서도 췌장염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나, 췌장염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지 않고, 또한 질환이 심각하게 진행됐어도 검사상 소견의 변화가 심하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진단이 어렵다는 이유로 치료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질병 치료에 있어 삶의 질 개선 효과를 중시하는 추세와 췌장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합병증으로 2차성 당뇨병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췌장염의 적극적인 치료가 시급한 시점이 도래됐다.
 한편, 이날 좌담회에서는 만성췌장염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는 유일한 약품이면서 부작용이 없고 효과도 우수한 경구용 제제인 일성신약 `호이판정`의 췌장관련 다른 질환들의 활용 가능성과 만성췌장염에서의 적극적인 약물요법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췌장질환 치료 전문가 모임`은 전국의 담도 및 췌장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수기이나, 침습적이어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 전문의들의 모임으로, 이번 좌담회를 통해 새롭게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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