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까지 경주 하이코

▲ 2016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가 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했다.

대한심장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4개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2016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가 1000년 신라역사를 품고 있는 경주에서 15일 개막했다.

학회 오병희 이사장(서울의대 순환기내과)는 1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1700여명이 사전 등록을 완료했고 600명의 현장 등록이 예상된다고 소개하고 특히 제8회 아시아태평양심부전 학술대회도 동시에 열려서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해외 15개국이 참여하고 120명이 사전 등록했다고 덧붙여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 임원진도 연자로 예정돼 있어 최신의 심장분야 지견도 나눌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심장학회 이사이자 프랑스 Lyon 의대 Genevieve Derumeaux 박사는 15일 플레너리 세션 연자로 나와 "Working Harder for a Healthier Heart and Vessel"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 Ceders Sinai 메디컬센터 Sumeet S. Chugh 박사도 연자로 참석한다.

같은날 일본심장학회와 공동으로 아시아 환자의 목표 고혈압 관리를 주제로 합동 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또 미국심장학회 부회장인 성빈센트병원 Mary Norine Walsh 박사는 16일 서순규 교수 기념 특강에 나와 "Breakthrough from Failing Hearts"를 주제로 심장분야의 새로운 발전을 조명한다.

이밖에도 올해는 시민강좌도 마련했다.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좌에는 오병희(서울의대), 강석민(연세의대), 나득영(동국의대), 최기준(울산의대) 교수가 나와 경주시민들의 궁금점을 해결해준다.

학회 오병희 이사장은 "경주라는 작은 도시에서 진행되는 학술행사지만 외국인들의 참석도가 높다는 것은 한국의료에 대한 관심과 학술대회 수준이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면서 "다채로운 학술주제와 더불어 아태심부전학회도 열리고 있어 풍성한 학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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