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학술대회 개최…제3의 의료로 질 높은 의료 제공할 것

▲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이상운)은 지난 1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어 기존 재활의학과 개원의사회와 봉직의사를 통합하는 정관개정안을 승인한 재활의학과의사회. 통합 이후 첫 학술대회는 어떤 모습일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이상운)은 지난 1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작년 11월 기존 재활의학과개원의사회와 병·의원 봉직의사를 통합하는 정관개정안을 승인한 이후 첫 학술대회여서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큰 상황이다.

▲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이상운 회장.

이상운 회장은 “의사회가 나날히 발전하고 있고 반응도 좋다. 앞으로 좋은 비전을 제시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활이라는 과목이 단순한 진료의 한 과목이 아니라 예방의학, 치료의학, 재활의학이라는 제3의 의료로, 더 많은 환자들이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 후 첫 학술대회에는 400여명의 재활의학과 개원의, 봉직의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체외충격파, 초음파 등을 활용한 통증치료의 최신지견과 운동치료 전반, 어지럼증, 우울증,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치료와 이론을 함께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이상운 회장은 “MGMS 독일 근막통증학회 회장을 초빙해 체외충격파치료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시행해 회원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일부 잘못된 이료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박상은 위원장을 초청, 생명윤리 강의도 시행했다”고 박혔다.

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으며 많은 회원들이 친목도모와 더불어 실력도 증대해 경쟁의 시대를 당당히 앞서가는 화합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재활의학과의사회 학술대회에는 도수치료와 관련된 강좌가 마련됐다.

특히 도수치료와 관련, 실습을 포함한 프로그램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학술대회 한 세션으로 자리잡은 도수치료 관련 강의는 직접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그는 “최근 이슈인 도수치료에 관한 최신지견을 실습과 함께 더불어 습득해 좀 더 진보적인 치료적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사회는 최근 재활의학과가 고령화 추세와 이에 따른 사회적 관심 증가로 많은 현안과 직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새 재활의료의 시발점에서 이학요법료 수가 인상 및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노력, 봉직의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재활의학과 의사의 결집과 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의학회·재활병원협회 등과 공조를 통해 의료현안과 재활의학의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타과 동료의사들을 학술대회에 적극 초청해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을 위해 학술적, 정책적 연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